내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해외 요트선수단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국제요트대전이 통영과 고성에서 개최된다.

 
경상남도는 2007년부터 통영 도남항에서 개최해 온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호주와 유럽, 아메리카 등 해외 요트선수단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국제요트대전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경기대회를 국제요트연맹(ISAF)가입을 통해 국제대회로 공인받을 계획이다.

 

또 통영과 고성의 연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통영의 해상관광자원, 고성의 공룡엑스포 행사 개최지, 이순신장군의 당항포 대첩지 등 관광지를 적극 활용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창원과 마산에서 분산돼 개최하던 국제요트전시회와 해양요트페스티벌 행사는 하나로 통합해 고성 당항포에서 개최한다.  

경남도는 세계 유명보트쇼인 호주 '생추리코브 국제보트쇼'가 공동으로 참여해 해외업체 및 바이어의 적극유치와 국제홍보 마케팅 등을 담당토록 함으로써 국제행사로 도약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남해안은 요트산업 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요트산업육성 조례 제정, 마리나 조성, 요트 저변확대를 위한 요트학교 설치 및 교육·강좌 개설 등 남해안을 요트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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