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런던올림픽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체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양학선 선수에게 1억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대한체조협회장)은 20일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에서 양학선 선수에게 포상금을 전달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조성동 체조대표팀 감독, 최영신·김지희 코치, 양학선·손연재 선수를 비롯해 체조협회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포스코건설 임직원 500여명은 양학선·손연재 선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박수와 함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포스코건설 정 회장은 “두 선수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은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줬다”며 “다음 올림픽에서도 도마종목을 2연패한 도마의 신(神)으로서, 세계 리듬체조계를 호령하는 여제(女帝)로서 감동의 역사를 계속 써내려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학선 선수는 “대한체조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값진 수확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기와 성숙한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985년 故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대한체조협회장을 맡은 이후 27년동안 한국체조의 발전을 위해 약 130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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