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대표 조해식)이 두바이 인공 운하 공사를 추가 수주했다.

성원건설은 두바이 비즈니스베이~아라비아만까지 나가는 두바이 크릭의 연장공사 구간 중 최대 핵심 구간 시공사에 성원건설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성원건설 기획조정실 진경배 팀장은 두바이 도로교통부에 의해 추진, 2010년에 완공될 이번 두바이 크릭 공사는 총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제 1단계 운하 연장공사를 성원이 시공하게 됐고 그 규모는 2900억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진 팀장은 특히 "이번 인공운하 프로젝트 금액은 전체구간 중 두바이의 대동맥격인 세이크 자예드 도로 일부  교량 대체 구간 공사에 대한 공사금액이 될 것"이며 "두바이 도로교통부가 아직 상세히 발표하지 않은 나머지 구간의 공사금액까지 합하면 이를 훨씬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두바이 크릭 연장공사는 신도심을 연결하는 하나의 인공 섬을 건설, 초대형 관광 인프라로 개발 되는 프로젝트로 "성원이 맡은 바다로 관통 되는 2.2Km 연장공사는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성원 관계자는 강조했다.

 

한편 성원은 이미 2004년부터 해외 건설시장에 진출, 최근 3년 사이 활발한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성원은 특히 현재 두바이 건축 6개, 토목 1개, 바레인 토목 1개, 카자흐스탄 2개 현장으로 10개 현장에서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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