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과 IT기술을 융합한 지하주차장 조명장치가 개발됐다.

 

대한주택공사는 24시간 조명이 요구되는 지하주차장을 위해 LED조명과 IT기술을 융합한 조명장치를 개발해 의정부 민락 C1블럭에 시범적용 한다고 24일 밝혔다.

 

지하주차장 LED조명장치는 지하주차장 조명에너지를 최대 70%까지 절약할 수 있고 공용전기료와 전등교체비용 절감으로 매월 아파트 각 호당 약 3000원의 관리비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LED조명은 기존 형광등에 비해 에너지비용이 낮고 수은이 없는 친환경 소재이고 수명이 긴 장점이 있으나 초기투자 비용이 높고, 눈부심, 발열, IT조명제어기술 연계 부족 등이 단점으로 알려졌다.

 

주공은 LED조명의 장점을 살리면서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LED와 IT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지하주차장 조명장치’를 개발했다.
또 디자인과 제품은 현대건설과 공유해 개발했고 이 장비를 활용할 경우 신소재 LED전등에 비해 초기투자비를 50% 절감하고 기능은 30% 향상되며 조명에너지가 70%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유비쿼터스센서 네트워크(USN)기술과 조명제어 소프트웨어기술로 지하주차장에 차와 사람이 감지된 구역에는 100% 밝기, 인근 구역에는 20∼80% 밝기, 이용자가 없을 구역에는 5∼10% 최소 밝기를 자동적으로 조절해 에너지를 절감한다고 주공 관계자는 설명했다.

 

주공 관계자는 “시범적용 결과를 토대로 그린홈 100만 가구 건설에 확대 적용하고 고효율관리 기자재로 인증 받기 위해 에너지전문기업과 기술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주택분야에 저탄소 녹색성장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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