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의 동절기 대비 돈사 특별 전기안전점검이 실시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동절기(12∼2월)를 앞두고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동절기 대비 돈사 특별 전기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돈사에서 발생한 전기화재건수 334건 중 동절기 화재 사고는 132건으로 전체의 39.5%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원인별로 분류하면 총 화재 334건 중 합선에 의한 화재가 206건(61.7%)으로 가장 높고, 기기과열/고장에 의한 화재가 57건   (17.1%), 과부하 38건(11.4%) , 누전· 접촉불량 순으로 발생됐다.

 

이같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전기안전공사는 자체점검·관리 여력이 없는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안전점검과 노후 전기설비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돈사 전기안전점검과 병행해 돈사 소유주·농장관리자에게 돈사의 특성에 맞는 전기안전관리요령, 취약개소 관리방법 등을 현장에서 직접 교육해 사용자 관리 또는 취급부주의에 의한 화재 예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동절기 돈사 화재를 예방하고 전기안전점검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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