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의 건설분야 협력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대한건설협회는 23일 건설회관에서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과 카마드 아칠로프 우즈베키스탄 국가건축위원회 차관이 양국간 건설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권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현재 진행중인 산업단지개발, 도시개발 등 건설 프로젝트에 국내 건설업체들의 원활한 진출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아칠로프 차관도 우리의 요청에 협조할 것을 약속하고 우즈베크스탄에서 진행중인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국제입찰에 한국 건설업체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차관을 통해 자국내 도로, 철도, 터널 등 교통시설 건설과 댐, 가스관, 산업단지, 교육·의료시설 건설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건설부문은 2006년 기준 전년대비 12.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약 1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칠로프 차관은 “우즈베키스탄은 상하수도 시설이 부족하고 도로, 터널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시공경험이 풍부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건설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