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된 발전회사 건설부분을 분리ㆍ통합해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최철국 의원(경남 김해을)은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를 만들어 발전소 건설부문을 아웃소싱하면 현재 각 회사별로 건설부문의 과부족 인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인력의 불균형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국전력공사 국정감사에서 주장했다.

 

최 의원은 발전분할 전에는 발전소 건설 사업별 인력운용을 통해 건설인력을 프로젝트별로 배치했으나, 발전회사 분할 이후 건설시기 및 물량 차이에 따라 건설인력의 잉여 및 부족인력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의 경우 현재 건설중인 프로젝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원보다 7명이나 많은 79명의 건설인력을 유지하고 있다.
또 현재 72만KW급 군산 복합1기를 건설하고 있는 서부발전은 무려 186명이나 되는 건설인력을 운용하고 있다.
반면 남부발전은 193명의 인력으로 발전소 4기 185만KW 용량을 건설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 의원은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를 설립할 경우 현재 각 발전회사가 가지고 있는 건설인력 불균형이 자연히 해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 발전사업 진출을 위해서도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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