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항만개발의 기본틀인 제3차 항만기본계획이 내년부터 수립된다.

 

국토해양부는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내년초 용역을 발주해 2년 동안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지자체 협의, 항만정책심의회 심의 후 2010년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우리나라 항만 개발방향과 규모, 시기를 결정하는 가장 상위 계획으로 지난 1995년 제1차 계획 수립 후 국가주도의 체계적인 항만개발을 이끌어 왔다.

 

국토부는 현재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내년 예산 35억이 정부 최종 예산안에 반영돼 국회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3차 항만기본계획을 통해 국·내외 해운 항만 여건변동과 최근 금융위기 등을 감안해 항만개발계획이 재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KMI 항만수요예측센터를 통한 물동량 상시 모니터링체계구축, 물동량 연동 항만개발 시스템 적용 등을 확립해 항만시설 과잉 개발 여지를 최소화 하는 방안이 강구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경제여건을 감안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항만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계획에는 항만 개발 타당성과 환경영향 검토, 투자계획 수립, 배후교통 체계구축 등도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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