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이 세계 50위권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인천항만공사가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경북 영천)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항 서비스 공급자의 생산성과 품질 분석에 관한 연구' 결과 인천항의 서비스 수준은 65.1%로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경쟁 항만별 평가결과 1위 상해항(87.2%), 2위 심천항(85.9%), 3위 부산항(85.6%), 4위 광양항(80.6%)순으로 집계됐다.

 

인천항은 모든 항만 중 서비스 수준이 가장 낮고 북중국 3개 항만과 비교해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은 분석됐다.

아울러 지난 3년간 연평균 20%이상의 컨테이너물동량 증가세를 보이는 등 양호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수준은 오히려 낮아져 경쟁력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정 의원은 “인천항이 글로벌 컨테이너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물동량도 중요하지만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인천항만공사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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