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피시설로 인식돼고 있는 집단에너지시설에 수영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인천 논현2 택지개발지구 집단에너지시설과 함께 건설된 수영장을 내부시설 단장을 거쳐 지역주민을 위해 11월 3일부터 정식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택지개발사업지구 및 인근지역에 냉난방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시설은 주민들로부터 기피시설로 인식돼 왔다.


주공은 지역주민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여가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실내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주공은 지난 8월부터 수영장을 무료로 임시 개장해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전기ㆍ수도료 및 난방 급탕비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무료 개장기간동안 드러난 운영상 문제점과 내부시설 보완을 거쳐 11월 3일부터 정식개장할 예정이다.

 

주공 인천에너지사업단 김동준 단장은 “유아용 풀, 사우나, 각종 여가 및 편의시설이 설치돼 가족을 동반한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임시 개장기간 동안 매일 오전과 오후 각 150여명으로 입장을 제한해야 할 정도로 주민 호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공에서 시설보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난방, 급탕 등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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