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가 자연과 인간이 조화되고 세계 각국의 사람과 문화, 정보와 기술이 교류·상생하는 친환경 인간중심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8월에 실시된 영종하늘도시 조경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조경기술사사무소 동인조경마당의 ‘12.1 miles’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수작에는 제일엔지니어링의 ‘BLUE MARBLING’가, 가작으로는 디스퀘어의 ‘도시로 열고 바다로 열다’와 세림이엔씨의 ‘ECO-WEB’이 선정됐다.

 

이번 조경설계공모에는 총 6개 작품이 접수됐다.

13일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우수작 1점, 우수작 1점, 가작 2점을 선정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12.1 miles’은 wave, wind, wing을 디자인 모티브로 자연해안과 염전을 있던 길의 옛 선형을 회복하고, 기존의 폐염전지역은 소금연못, 햇살광장, 해변비치, 갈대 및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크리스탈힐 등 다양한 수변문화를 담는 새로운 공원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BLUE MARBLING’ 및 가작으로 선정된 ‘도시로 열고 바다로 열다’, ‘ECO-WEB’도 갯벌 및 폐 염전부지의 잠재력을 살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토공 관계자는 “당선작을 발전시켜 주민입주시기를 고려 공사 시행할 계획”이라며 “국제도시로서의 참신성과 장소성을 고양하고 생태자원의 보전 및 순환체계가 완비된 생태환경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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