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동티모르에서 생산된 천연가스가 국내 도입된다.

 

지식경제부는 13일부터 14일까지 에너지·자원협력 사절단과 함께 동티모르를 공식 방문한 이윤호 장관이 구스마웅 수상과 Greater Sunrise 가스전의 신규 생산 가스를 한국에 우선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도입물량 등 세부조건은 추후합의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 추진중인 6개 탐사광구 사업 외에 양국이 미개발 육·해상 광구, JPDA 미분양 광구 등에 대한 공동조사 및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양국의 LNG 도입과 미탐사 광구 공동개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 협력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장관급 자원협력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우리기업들의 동티모르 에너지·자원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LNG 도입, 석유·가스 개발 협상에서 타국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장관은 동티모르에서의 이틀간 공식 일정을 마치고 15일 인도네시아를 방문, 제2차 에너지포럼 참석해 에너지·자원 협력 외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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