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에서 운영중인 ‘122 해양긴급번호’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13일 해양경찰청이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경기 성남수정)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2 해양긴급번호’ 신설 이후 1년간 약 100만건의 전화중 해경청이 접수ㆍ처리한 것은 1%도 안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접수된 신고 전화 중 미연결이 52%, 무응답 30.26%, 오접속이 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수 의원은 “해상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정확한 신고 접수는 필수적이다”며 “신속한 사건 대응과 인력ㆍ장비의 낭비를 막기 위해 122번호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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