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선을 타고 남해안 일대 주요 갯벌을 탐방하는 ‘범선 연안습지 탐방행사’가 개최된다.

 

국토해양부는 제10회 람사르(Ramsar)협약 당사국 총회를 기념하고, 연안습지(갯벌)와 해양생태계 보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하여 범선을 타고 남해안 일대 주요 갯벌을 탐방하는 ‘범선 연안습지 탐방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사)녹색습지교육원이 주관하는 범선 연안습지 탐방행사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는 우리나라 유일한 범선인 코리아나호를 타고 여수와 신안구간을 항해하면서 완도군, 진도군, 보성군, 순천시 일대 갯벌을 직접 탐방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 전문가 현장강의 및 갯벌생태체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탐방지에서는 관련 담당자, 지역주민이 참여해 현지 갯벌의 생태와 삶, 역사에 대하여 현장성 있는 내용을 전달한다.
또 탐방중 저녁시간에는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마련해 갯벌에 대한 관심과 보전의식을 일깨울 수 있는 ‘사랑방 이야기’ 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숙박을 포함한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심사를 통해 20명 내외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인터넷 코리아닷컴(http://www.korea.com) 공모문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사)녹색습지교육원(담당자 : 서윤호 교육이사 010-4107-5245)에 1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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