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충남 부여 백제역사재현단지에 숙박시설 , 테마파크,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 역사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주)호텔롯데는 충청남도 및 부여군과 충남 부여 백제역사재현단지에 역사테마파크 조성에 관한 민간투자협정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육ㆍ체험, 휴양, 위락시설 등을 고루 갖춘 종합 휴양레저시설을 건설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뿌리를 둔 역사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165만㎡의 부지에 타워형 콘도, 스파빌리지, 골프빌리지 등 500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건설한다.
또 백제테마 아울렛, 어뮤즈먼트(Amusement) 파크, 어그리(Agri)파크, 에코(Eco)파크 등 테마파크와 18홀 골프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0년에 부여에서 개최되는 '대백제전'이전에 숙박 및 테마파크시설을 완공하기 위해 올해 안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백제역사재현단지는 잊혀진 백제문화의 부활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시작한 백제문화권 종합개발의 핵심사업으로 총 328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그동안 충청남도는 철저한 고증과 자문을 거쳐 백제시대의 왕궁과 민속촌, 능산리 사찰 등을 재현해 왔으며. 2010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롯데의 이번 투자는 백제의 왕도로서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부여의 관광인프라 구축 및 침체된 서남부권의 균형개발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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