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공무원에 대한 항만통제 실무교육이 실시돼 우리나라 해양안전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7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해사국 소속 공무원 2명에 대한 항만국통제(PSC)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 참석하는 양국 통제관은 2주 동안 부산항만청 소속의 선임 항만국통제관들에게 항만국통제의 점검기법과 국제해사협약의 해석 및 적용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항만국통제 실무교육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항만국통제 협의체인 Tokyo-MOU 사무국 주관으로 매년 한·일·중·러 4개국에서 회원국 소속 중급 항만국통제관(해사국 소속 공무원)에 대해 실시하는 현장위주의 PSC 실무교육 프로그램이다.


부산해양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앞선 항만국통제기법을 외국 교육생들에게 전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양국 해사안전당국의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돼 해당 국가에 기항하는 우리 선박에 대한 부당한 항만국 통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