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컨테이너부두 3선석이 완공돼 10월 1일부터 개장된다. 

 

이번 완공에 따라 평택·당진항은 단일 최대규모의 컨테이너부두로 국내·외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국토해양부는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되는 ‘컨’부두는 2004년 개장된 3만톤급 1선석에 이어 추가 건설된 3선석으로 총사업비 1197억원이 됐다.


기존 1선석 운영자인 평택컨테이너터미날(주)가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평택컨테이너터미날(주)은 연간 36만 TEU의 하역능력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평택·당진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전담처리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완공으로 그동안 겪어왔던 선박의 특정요일 집중화로 인한 체선·체화 해소될 전망이다.

또 부두 · 장비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게 돼 선사 화주 운송사 등 대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택·당진항은 2011년까지 총 52선석 규모의 항만개발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며 "최첨단 부두건설을 통해 효율성 향상과 비용절감 등으로 대외경쟁력을 갖춘 물류거점으로 성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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