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바이오에너지가 고부가가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해양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기술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기획연구를 29일 부터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스터플랜은 해양바이오에너지 관련 국내외 논문, 특허동향분석과 기술현황 조사를 통해 도출된 유망 후보기술 중 중점추진기술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술에 대한 대량배양, 부산물 고부가가치화 방안, 공정개발과 산업화 적지탐색, 민간기업 활성화 방안 등 향후 10년간 기술개발사업의 중장기 추진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기획연구는 그동안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이 과제공모를 실시해 최종 선정된 인하대학교 이철균 교수팀이 연구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연구팀에는 우리나라의 해양미세조류, 해조류 등의 바이오에너지 배양·추출·대사·공정분야에 권위 있는 대학교수, 연구원과 정유사 등 학·연·산 전문가가 참여해 체계적인 산업화 방안을 강구한다.
연구결과는 전문가 공청회 등을 통하여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국토부는 확정된 결과를 토대로 기술개발을 위해 내년부터 집중적이고 전략적인 투자를 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3면의 바다와 국토면적의 2.3배가 되는 배타적 경제수역을 활용할 수 있는 해양생물이 새로운 에너지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 적합한 해양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개발에 관련 전문가 워크샵 개최 및 해양생물 바이오에너지 개발관련 경제성 분석 등 해양바이오에너지 기술개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 "해양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개발은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전략’, ‘기후변화대응 종합대책’ 등에도 반영돼 있다"며 "2009년부터 국가차원에서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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