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지금, 집을 사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라면 김포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김포한강신도시 계룡리슈빌에 문의하세요.”
김포한강신도시의 계룡리슈빌이 ‘확정분양가 임대아파트’를 공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확정분양가’는 현재 시세로 아파트를 계약한 뒤, 분양전환시점에 가격이 하락해 있다면 하락폭만큼의 손실을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손해는 감수하고 이익은 소비자 몫으로 인정해준다는 것인데, 어떻게 이런 방식의 분양이 가능할까?

김포도시공사 개발계획팀 윤관영 부장은 “일방적으로 손해만 감수하겠다는 장사를 누가하겠냐”고 반문하고 “입주이후 5년이 지나 분양전환 할 시점에는 아파트 시세가 올라간다는 확정적 예측 때문에 가능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확정분양가’ 분양이 가능한 것은 △사업시행자가 공공기관일 것 △분양전환이 가능한 임대아파트일 것 △가격 상승요인을 가진 입지적 여건을 갖출 것 등 3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최근들어 시세가 올라갈 것을 예측하고 중흥건설 모아건설 부영 등 중견주택 건설업체들이 임대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이와 유사한 조건을 내세워 분양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시평액 상위 100위권 기업 가운데 25개 업체가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시국에 건설기업이 어떤 풍파를 겪을지 모르는 상황인데 반해,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곳은 안심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정기간 거주한 뒤 분양전환하는 공공임대형 아파트만이 이 같은 조건을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이미 미분양이 발생했기 때문에 주택을 소유한 세대주도 계약할 수 있다.
다만, 의무 임대기간이 끝나는 시점(입주 후 5년 이후)에는 무주택 조건을 유지해야 한다.


김포한강 계룡리슈빌의 경우, 2012년 연말에 전세 형태로 입주하고 2017년 분양전환으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5년간의 월 임대료는 확정분양가에 포함돼 이미 지불한 상태이며, 시세가 올랐더라도 추가부담 없이 분양 받고 가격이 하락하면 손실분을 보상 받는다.
여기에다 2017년 이전 김포도시철도가 들어설 것으로 예정돼 있어 초역세권 아파트로 변신, 가격상승요인을 내재하고 있다.


이 같은 호재에 따라 계룡리슈빌은 지난 5월 분양에 나선이후 분양률 40%를 웃돌고 있다. 
김포도시공사 윤 부장은 “여의도까지 20~30분 거리의 친환경 아파트가 3.3㎡당 840만원대에 공급되는데다 전용면적 84㎡(구 34평형) 아파트를 3억원에 살 수 있는 다시 없는 기회”라고 말했다.


계룡리슈빌 분양팀 관계자는 “주택 소유자도 계약금 5%에 계약할 수 있다”며 “발코니 무료확장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그리고 확정분양가 계산에 적용된 월 임대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강신도시의 계룡리슈빌은 지하2층 지상 22층으로 총 6개 동에 74㎡ 176가구, 84㎡ 396가구 등 572가구가 들어선다.

문의: 김포한강 계룡리슈빌(1577-6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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