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가 업계 처음으로 ‘분양대금 전액 보장제’를 도입키로 했다.

‘분양대금 전액 보장제’는 분양계약자가 준공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 없이 분양원금 전액을 돌려주는 것이다.

 

현대엠코는 11일 ‘분양대금 전액 보장제’를 당진 엠코타운에 첫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진 엠코타운은 당진 송산지구내 68만㎡ 부지에 지상 15층~21층 11개동으로, 총 855가구 가운데 53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가는 당진 분양시세가 3.3㎡당 600만원 후반대 라는 점을 감안, 50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간 당진 엠코타운은 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구성돼 있고, 2013년 6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파트 전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고, 넓은 동간 간격으로 쾌적한 생활여건을 조성키로 했다.

총 2가지 타입의 판상형 구조로 주방확장과 안방확장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내는 라인을 강조한 세련된 디자인과 부드럽고 안락한 공간을 구현했다.
또 휘트니스클럽, 커뮤니티시설, 산책로, 테마공원 등 여가공간을 마련했다.


당진은 총 800만t 규모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이 완료돼 17만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2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 지역 경제발전이 기대되는 수혜지역이다.
당진의 인구유입 또한 지난 2004년 11만 7500여명이었지만 지난 2009년 기준 14만여명 가까이 늘기 시작했다.
또 현대제철로 대표되는 당진 철강단지 배후에 지역 최대 주거단지인 송산지구가 조성되고 있고, 인근에 11만㎡ 규모의 공원이 꾸며질 예정이다.


현대엠코 주택개발본부 관계자는 “당진 엠코타운 계약자들에게 이번 상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미분양을 줄이기 위해 ‘분양대금 전액 보장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중소형인 84㎡ 단일 상품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조기에 분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엠코는 상도 엠코타운과 진주 평거 엠코타운 아파트 분양 당시, 선계약자들에게도 향후 변경되는 분양조건을 소급해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조건보장제’를 실시해 계약률을 끌어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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