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컨소시엄이 호남고속철도 첫 공사구간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호남고속철도의 첫 구간으로 발주된 제1-1공구는 국가계약법상 처음으로 설계적합 최저가 방식이 적용된 턴키공사로, 2989억 9700만원을 제시한 SK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호남고속철도는 오송에서 목포까지 총231km에 걸쳐 구축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번에 발주된 제1-1공구는 경부고속철도와의 분기점인 충북 청원군 가외면 오송리에서 강내면 저산리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총연장 7904m공사구간 중 교량구간만 5284m에 달하는 초대형 토목공사이다.

 

SK컨소시엄, 두산컨소시엄, 삼성컨소시엄 등 5개 컨소시엄 가운데 SK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로 설계심의를 통과했다.

 

입찰금액에서는 SK컨소시엄이 2989억 9700만원의 최저가 금액을 투찰, 설계와 가격 모두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SK건설 컨소시엄은 SK건설(51%), 대우건설(49%)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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