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종수 사장은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이 사장의 싱가포르 현지 방문은 추석을 맞아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동남아 5개국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것.
이 사장은 사업목표 점검 및 달성 방안도 아울러 논의한다.


일정 첫 날인 11일에는 우선 싱가포르 주요 발주처인 싱가포르 항만관리청(MPA : Maritime & Port Authority)을 찾아 수주 물량 증대를 위한 세일즈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12일에는 ‘싱가포르 주롱·투아스 준설매립 공사’ 현장을 찾아 동남아 지역 15개 지사장 및 현장소장들과 ‘2008 하반기 사업목표 달성 점검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에는 ‘파시르 리스 콘도미니엄 현장’ 등 싱가포르 지역 전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어 만찬에는 현지 근로자와 가족들을 초대해 명절 해외에서의 고생을 위로하며 ‘추석의 정’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13일 귀국 예정인 이종수 사장은 명절이 찾아올 때마다 해외현장을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온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 사장은 2006년 취임이후 3년간 총 40개국 420개 국내외 건설현장을 방문, ‘글로벌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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