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소사(부천)∼원시(안산)간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BTL)의 협상대상자로 (주)대우건설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사업은 경기도 서부축인 부천시(소사)∼시흥시∼안산시(원시)를 남북방향으로 연결하는 23.1㎞의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 3259억원이 투입돼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된다.

사업방식은 우선 민간자본을 투입하여 건설하고 준공 후 20년 동안 정부가 민간사업자에게 임대료를 지불하는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건설사업이 완공되면 수도권 서부지역에 남북축의 새로운 전철수송체계가 구축되고, 장래 장항선 화양(홍성)과 경의선 대곡(고양)으로 연결되는 서해축 기간교통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대우건설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밟아 2009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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