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씨엔지니어링(www.sc-eng.com)은 국내 수소제조전문기업 덕양에너젠과 107억8000만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2.3%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09년 8월까지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전남 여수의 대규모 수소정제설비 증설공사프로젝트(H2 Purification Expansion Project)에서 장치, 배관, 철골(철재로 된 건축물의 뼈대), 보온공사 및 시운전에 이르는 서비스 일체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는 650억원에 육박한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335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액 80%, 영업이익 140%가 늘어난 것으로 특히 이익성장률의 확대 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고부가가치 프로젝트의 수주확대로 인한 매출증가와 에너지 EPC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으며, 중동지역 산업설비를 비롯한 해외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고 환율이 호재로 작용함으로써 보다 높은 이익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HRSG(폐열회수발전설비) 등 고유가로 인해 증폭되고 있는 에너지효율설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하반기 수주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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