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태풍으로 인한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내진기술이 국내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국토해양부는 정형조 교수(KAIST)와 이기학 교수가 지진·태풍으로 인한 초고층 건물, 교량 등 구조물의 흔들림을 자동으로 방지하는 '스마트 제진장치'의 핵심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제진장치는 구조물에 과도한 흔들림이 발생한 경우 센서로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대응하는 강도의 자기장을 발생해 구조물의 흔들림을 감소시키는 장치이다.
 

기둥, 벽체 등 구조물을 강하게 만들어 지진을 직접 견디는 것이 아니라, 구조물에 설치한 MR감쇠기(Magneto-rheological damper)에 의해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충격을 흡수·상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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