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원엔지니어링 지난해 CM용역 최고 수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와 한국CM협회(회장 전세기)는 건설사업관리자의 2008년도 건설사업관리(CM)능력 평가결과를 1일 공시했다.

 

건설사업관리(CM : Construction Management)란 발주자와 계약을 맺은 건설사업관리자가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 타당성 조사, 분석, 설계, 계약, 시공관리, 감리, 사후관리 등 건설공사 기획단계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전과정(또는 일부과정)에 걸쳐 체계적·과학적으로 관리해 공사비절감, 공기단축, 품질확보 등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는 건설관리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건설사업관리능력 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사업관리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평가를 희망한 8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2007년 CM실적(총 273건, 4544억원)을 분석한 결과 건원엔지니어링 등 국내업체 47개사가 240건 4210억원, 파슨스브링커호프 등 외국업체 2개사가 33건 334억원의 실적을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용역업체는 건원엔지니어링(1366억원), 아이티엠코퍼레이션(502억원), 토펙엔지니어링(488억원)이 실적이 많았으며, 건설업체는 태안종합건설(28억원), 포스코건설(11억원), 롯데건설(7억원)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업체 중에서는 파슨스브링커호프아시아리미티드의 실적이 30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CM실적은 전년도 대비 건수는 25.2%, 금액은 24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공공분야가 92건, 민간분야가 181건으로 민간분야가 공공분야보다 CM을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면에서는 공공분야가 3314억원, 민간분야가 1230억원으로 대형국책사업인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 CM발주 등으로 공공분야가 민간분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와 한국CM협회는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 성남판교 복합단지 PF사업 등 대형사업이 CM을 통해 발주되고 있어 향후 CM사업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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