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대표 신헌철)가 SK주유소 이용시 할인․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결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신용카드인 ‘스마트카드’ 발급이 최근 100만장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스마트카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지 1년6개월여 만에 거둔 성과다.

IC칩 기반의 스마트카드는 정부가 주도하여 보급 확대를 시행 중인 사업으로, SK에너지는 2010년까지 국내 최대 신용카드 사용처인 SK주유소에서 사용되는 제휴 신용카드 대부분을 스마트카드로 전환, 발급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부터 스마트카드 결제시스템 구축을 시행했으며, 현재 국내 전체 SK주유소에 보급을 완료한 상태다.

이를 통해 신용카드를 가지고 결제장치로 이동하던 기존 결제 방식과는 달리 고객의 눈 앞에서 모든 결제가 진행되는 대면결제 및 전자서명을 전면 시행하면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KB국민카드와 제휴, SK주유소에서 KB후불교통카드를 이용해 터치(Touch)식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교통카드와 스마트카드를 이용해 한층 편리하게 주유소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주유시 혜택 및 고객 편의 서비스를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9월부터 SK주유소에서 KB교통카드와 스마트카드를 이용해 터치식 결제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9월16일부터 2개월간 KB교통카드 사용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5만원~100만원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며, 스마트카드 이용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OK캐쉬백 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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