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장 마리 위르띠제)는 25일 부산공장에서 걸프만 인근 국가들의 기자단을 대상으로 사프란(Safrane: SM5의 수출 모델명) 시승행사를 갖고 이들 지역에서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사프란은 르노 마크를 달고 르노의 판매망을 통해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 소속 6개국으로 수출된다. 대상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이다.


7월 29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50여대가 선적되었으며 수출 물량은 현지 시장의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로써 SM5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해외 유명 중형차들과 당당히 경쟁하게 됐다.


특히, 르노는 가솔린 세단에 대한 수요가 높은 걸프협력회의 국가에 진출할 차종으로 SM5를 결정한 것과 관련, 국내 시장에서 입증된 우수한 품질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자동차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사프란 수출은 지난 10여 년간 SM5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우수한 품질의 결과”라며 “이제는 세계인들로부터 인정받는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