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정통 SUV  ‘모하비’가 러시아 시장에 최초 공개됐다.


기아자동차는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센터(Crocus Expo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에서 열린 ‘2008 모스크바 모터쇼(Moscow International Automobile Salon 2008)’에서 ‘모하비(Mohave)’의 현지 신차발표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러시아로 수출되는 모하비에는 3.8 V6람다엔진과 3.0 V6 디젤엔진이 탑재돼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파워와 성능을 선보인다.


남광호 기아차 유럽총괄법인장은 “세계 경제에서 주목 받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서 기아차는 모하비, 로체 이노베이션 등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신차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기아차의 신차들이 현지에서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SUV 플래그십 모델인 ‘모하비’를 신흥시장으로 주목 받는 러시아에 출시해 럭셔리 SUV로 현지 고객에게 어필하는 한편,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러시아 현지 판매를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기아차는 다음달 7일까지 개최되는 ‘2008 모스크바 모터쇼’에 816㎡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대형 SUV 모하비와 쏘울 콘셉트카 3종을 비롯. 씨드 3개 모델(5도어, 프로씨드, 스포티왜건), 로체(수출명 : 마젠티스), 모닝(수출명 : 피칸토) 등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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