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이 신규항로 개설로 인한 컨테이너선 추가 투입으로 물동량 증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동부두에 자리한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에 정기적으로 ‘평택~천진~대련’ 노선을 운항할 한진해운의 ‘한진 베라쿠르즈(Hanjin Veracruz)’호가 입항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노선은 신규항로로 한진해운의 1700TEU급 ‘한진 베라쿠르즈호(Hanjin Veracruz)’가 주1회 ‘부산~광양~평택~천진~대련’을 운항하게 된다.

 

한진해운은 미주·구주와 동아시아에서 수출입 되는 경인지역 화물을 이번 해상셔틀운송 서비스를 통해 신규화물을 창출하고 항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PCTC 전용일 대표는 “경인지역의 육상운송화물을 해상셔틀운송 서비스로 전환해 화주의 물류비용 부담을 경감될 것”이라며 “연간 취급 화물은 1만TEU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이 45만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다”며 “잇따른 신규개설과 새로운 선박 등이 투입되면서 평택항이 한층 활력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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