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베이트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광양항 예선업체들이 ‘리베이트 근절’ 자정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했다.


여수·광양항 예선업체 12사 대표로 구성된 한국예선업협동조합여수지부는 20일 간담회를 열고 최근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한 결의문은 △과당경쟁 지양과 선의의 경쟁 통한 건전한 예선시장 조성 △부당한 리베이트 척결로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 △선진항만 발전 앞장과 지역경제발전 노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항만당국의 영업정지, 등록취소 등의 어떠한 처분도 감수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예선협동조합 여수지부 이욱휘 지부장은 “현재 여수해양청을 중심으로 예선업자와 예선 사용자들이 리베이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광양항 예선운영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이 끝나는 7월말에는 광양항에 가장 적합한 형태의 예선 운영제도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선협동조합 여수지부는 빠른 시일내에 선사·대리점 회원사들과 함께 부당한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자정결의’ 대회를 열어 실추된 광양항의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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