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30명) 1인당 후원 모금액은 평균 1억8847만992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국회의원 1인당 평균 후원액 1억5654여만원에 비해 3196여만원이 많은 액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공개한 ‘2010년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국토위 소속 30명 국회의원들의 총 후원금은 56억5439만7654원이었으며, 1인당 평균 후원액은 1억8847만9921원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18명)이 38억6104만72원(1인당 평균 2억9145만2226원)의 후원액을 받았으며, 민주당(8명)은 14억1327만2591원(1인당 평균 1억7665만9073원)을 받았다.


자유선진당(권선택 의원 1억9810만9000원, 변웅전 의원 1억5042만804원), 민주노동당(강기갑 의원 1억5715먼9402원), 무소속(이인제 의원 9773만785원) 등 비교섭단체 의원의 총 모금액은 3억8008만4991원이었다. 


후원액 상위 10위권 의원은 한나라당 8명, 민주당 2명 등이다.


1위는 3억2487만8049원의 후원을 받은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차지했다.

특히 강 의원은 전체 국회의원 후원액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2위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 3억594만1011원 △3위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 2억9452만3310원 △4위 민주당 최규성 의원 2억8161만원 △5위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 2억8071만원 등의 순이다.


6∼10위에는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2억8058만원) △안홍준 의원(2억7042만원) △이한성 의원(2억5200만5000원) △현기환 의원(2억4109만원) △장윤석 의원(2억4071만원) 등이 차지했다.

 

후원액이 가장 적게 모금된 의원은 민주당 이찬열 의원으로 2747만431원으로 후원액 1위인 강기정 의원의 12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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