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종득 목포시장, 황무수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최병수 목포신항만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신항에 조선강재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 유치한 조선강재물류단지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215억원을 투자, 목포신항 배후부지 3만5037.6㎡에 조선강재물류단지, 항만부지 6만㎡에는 운반설비 조립·선적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향후 200명의 고용효과와 연간 30만톤 이상의 항만 물동량 창출이 예상된다.

 

특히 목포시는 목포신항에 지난해 조선기자재 업체 에이텍에 이어 조선강재물류단지를 유치하여 조선산업지원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조선산업 발전에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는 강재를 적기에 조달하고자 조선강재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파급효과가 큰 목포신항 배후부지에 투자하기로 함에 따라 항만물동량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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