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제여객선의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증가한 126만6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로별로는 한·일 항로가 신규항로 개설과 신규 선박투입 등에 힘입어 12.0% 증가한 74만4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중 항로는 4.6% 감소한 52만2000명이 이용했다.
북경올림픽에 대비한 보안강화의 일환으로 중국 측이 선상비자 발급 중단 등을 시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74만4000명(58.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항이 33만9000명(26.8%), 평택항 13만2000명(10.5%), 군산항 3만8000명(3.0%), 속초항 1만3000명(1.0%) 순이었다.


내외국인별로는 한국인 이용객이 92만7천명으로 전체이용객의 73.2%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이용객은 33만9천명으로 전체 26.8%에 그쳤다.


한편 카페리선에 의한 컨테이너 화물 수송실적은 수입화물이 19만TEU로 전년 같은 기간 18만1000TEU보다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여객 수송실적은 한·일 및 한·중간 인적·물적 교류확대로 신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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