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현재 70개 업체의 종합건설회사가 부도로 문을 닫았다.
또 145개 업체의 전문건설업체가 도산했다.
지난해 대비 종합은 20.7%, 전문은 145% 각각 는 것이다.
 

8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최근 건설업 부도업체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종합건설업체 13곳, 전문건설업체 22곳 등 모두 35개 업체가 부도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문건설업체는 지난해 7월 7곳에서 지난달 22곳으로 214.3% 늘었고, 종합건설업체는 지난해 7월 9곳에서 지난달 13곳으로 44.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215곳의 부도 건설업체가 생겨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1개사에 비해 5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 부도업체는 ▲1월 29곳 ▲2월 28곳 ▲3월 21곳 ▲4월 34곳 ▲5월 32곳 ▲6월 36곳 ▲7월 35곳 등이다.


그러나 이 같은 통계치는 중소·중견 주택 건설업체의 휴·폐업 통계치는 제외된 것으로 중소·중견 업체를 합치면 상황은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다.

소형 주택업체의 이익단체인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자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등록말소 563개업체, 등록증 자진 반납이 157개 업체로 모두 720개 업체가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형건설업체와 전문 및 중소 주택건설 업체를 포함한 상반기의 휴·폐업 및 부도 업체 수는 935개업체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관계자는 "IMF 당시보다 2배이상 힘든 상황"이라며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제시돼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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