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산업단지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현대종합금속이 들어선다.

박승호 포항시장과 현대종합금속 정몽석 회장은 30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현대종합금속은 이번 투자양해각서체결로 포항영일만항 일반산업단지 내에 2013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첨단용접봉과 용접기를 생산하며, 포항시는 현대종합금속이 필요로 하는 10만7000㎡의 공장부지를 10월까지 제공키로 했다.

특히 이번 투자 결정으로 영일만 배후산업단지에 연간 9만톤 생산능력에 2000억원 매출규모의 첨단 용접 공장이 건립되며 60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생산품 중 1만 TEU 컨테이너 수출물량이 발생해 내년 8월 개항예정인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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