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는 여름철 교통사고 주범인 타이어 사고 예방을 위해 30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에서 경찰청과 함께 사고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도공은 또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고속도로 14개 주요 휴게소에서 대한타이어공업협회와 공동으로 ‘타이어 정비서비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타이어 사고는 무더운 날씨에 집중되고 있어 도로공사가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파손사고로 12명이 사망했으며, 올들어서는 상반기동안에만 무려 11명의 타이어 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타이어 사고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의 약 6~7배인 20%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고속도로의 타이어 파열 사고 치사율은 27%로 일반 교통사고보다 9배나 높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의 특성상 타이어 정비 소홀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휴가 차량은 안전을 위해 휴게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타이어 정비 서비스’를 받아보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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