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남상우)는 시설이 노후되고 협소한 동 주민센터 3개소를 신축하고 3개소를 증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27억여원을 투입, 올 12월 준공 예정인 탑·대성동 주민센터는 지상 4층의 연면적 1992㎡로 민원실, 회의실, 중대본부, 취미교실, 주차장 등 다목적 용도의 시설을 갖춰 주민들에게 활용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용담·명암·산성동 주민센터도 지난 5월부터 별관의 기존 1층을 1·2층 증축하는 공사를 시작해 현재 골조공사를 완료해 오는 9월이면 깨끗하고 넓어진 새로운 청사에서 주민자치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건물이 노후되고 사무실이 협소해 근무환경이 열악한 내덕2동 주민센터는 오는 10월 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갈 계획에 있으며, 성안동 주민센터는 예산이 확보돼 추진 준비 중에 있다.


그 외 영운동과 사직1동 주민센터는 증축 사업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는 모두 완공될 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동 주민센터 청사 신축시 관 이미지에서 탈피해 시민들이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친근한 관공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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