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SOC예산 13조90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된다.
또 2011년에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이 개통되고 신안산선 설계착수에 돌입한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2011년 업무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2011년 정책 핵심목표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철도중심의 교통기반 구축 △4대강 사업을 통한 활기찬 국토 창조 △보금자리 공급 지원 △해외건설 5대 강국진입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 5대 중점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실천계획에 따르면 우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1년 SOC예산 22조7000억원 가운데 61%에 해당하는 13조90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키로 했으며, 책임감리 위주의 획일적 사업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CM발주 도입 등 관리방식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광역급행 철도망의 지속적 확충도 2011년 핵심정책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광역철도 지정고시와 민자 적격성 조사 등 GTX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빠르고 쾌적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키로 함에 따라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추가되고 BRT(간선급행버스체계)도 단계별로 확충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교통수단간의 연계성 확보를 위한 동래역 남춘천역 등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이와 함께 2011년에는 주거복지강화와 민간건설 활성화를 위해 21만호의 보금자리 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특히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서울 제외)하고 주택건설 인허가 기간을 단축키로 했다.
또 재개발 뉴타운 등 재정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을 지자체에 위임하는 등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 


이와 함께 해외건설 5대강국 진입을 위해 부유식 LNG액화 플랜트, 도시에너지자원 복합플랜트 등 핵심기술 R&D에 집중투자키로 했다.
정부의 수주지원을 강화하고, 우리업체끼리의 과당경쟁은 방지키로 했다.
특히 해외 항만개발 사업, 공항건설 운영 사업  철도산업, 지능형 교통사업 등에 대한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4대강 사업을 차질 없이 완공하고 성과의 유지관리와 확산에 주력키로 했다.
4대강사업단 조직은 유지관리조직으로 전환 성과 확산을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류국가 실현을 위해 5대 중점 과제의 성공적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민간 건설 경기 활성화와 SOC예산 조기 집행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정책적 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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