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에너지 분야의 3개 기술개발사업인 전력산업연구개발사업,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08년도 신규 지원대상 과제를 확정하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은 국가주도로 기획사업을 거친 중대형전략기술개발 및 수요조사를 통해 연구계의 수요를 반영한 단기핵심기술개발사업 등으로 구분, 지원되며 에너지기술을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심도 깊은 상세기술기획을 거쳐 선정됐다.

에너지기술개발 예산규모는 전년도(4169억원) 대비 21% 증가된 5036억원으로 이중 신규과제로 지원할 금액은 1474억원 규모이다.

전력산업연구개발사업은 신규과제 78개 342억원이 지원되고,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은 신규과제 34개 248억원,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은 884억원(현재 국회제출된 추경예산 반영시 1354억원)이 신규 지원된다.

분야별 중점 추진방향을 살펴보면, 전력산업연구개발은 전력의 안정적·경제적 공급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발전기술 분야와 해외수출 촉진을 위한 원전 핵심기술 분야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IT융합기술 및 초전도 전력시스템 실용화기술 분야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은 에너지소재, 에너지저장 등 에너지효율향상기술과 에너지기술혁신을 위한 원천기술 분야와, 기후변화협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기술 분야, 에너지안보에 기여하기 위한 석유·가스 자원 확보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기술우위 확보가 가능한 분야에 대한 선행연구사업 지원과 기 개발된 기술에 대해 현장적용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시범적용사업을 기술료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은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석탄이용분야는 수출산업화 및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추진하고, 태양열, 바이오, 폐기물, 지열, 소수력, 해양분야는 보급과 연계한 단기 실용화위주의 핵심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설비기반구축사업은 국제인증시스템 구축을 통한 상호인정협정 기반 확보 및 수출 및 시장개척 지원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기획평가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을 통해 8월 29일까지 공모과제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접수, 평가를 거쳐 9월중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공고에 관련한 사업안내 설명회는 8월 1일 14시에 COEX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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