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셀, 모듈업체인 샤프의 국내 법인인 샤프전자는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추진중인 씨앤쏠라와 시공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시공사업에 진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씨앤쏠라가 경북 상주시 모서면 약 3만㎡(2만여평) 임야에 1000KW(1MW)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인 프로젝트에 샤프가 전체 설계에서 시공까지 계약하고 본격적인 발전소 시공 사업에 나선 것이다.

 

총78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설되는 이번 발전소 사업은 연간 약 1387MW의 전기를 생산해 약 462가구의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샤프는 이번 발전소 시공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듈의 공급만을 해오던 여타 브랜드와 다르게 모듈 공급은 물론, 직접 태양광발전 시공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브랜드가 됐다.

 

샤프가 시공사업에 직접 나서는 이유는 장기간 모듈과 시스템을 보증해야 하는 제품의 특징을 고려,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신뢰성을 구축하고, 충분한 시장 대응을 하기 위해서다.

 

또 타 업체와 달리 다양한 종류의 모듈(단결정실리콘타입, 다결정실리콘타입, 박막실리콘타입, 씨스루타입)을 출시하고 있는 샤프는 향후 다각도로 발전해 가고 있는 태양광발전의 응용시장에 최대한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시공사업 분야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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