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서정호)가 찾아가는 마케팅으로 인천신항에 대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22일 김종길 마케팅팀장이 (주)한진 경인지역본부를 방문해 임직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항 현황 및 인천신항 개발계획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기동 한진 경인지역본부장은 “인천항만공사에서 직접 회사로 찾아와 인천신항 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 덕분에 평소 궁금했던 세부적인 내용을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가 고객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인천신항 설명회를 갖는 것은 지난 4월과 5월 실시했던 서정호 사장의 130여개 선사 및 하역사 CEO들과의 연쇄 간담회의 후속 조치라고 할 수 있다.

 

당시 CEO 간담회에서 신항에 대한 소개를 받은 선사와 하역사 경영진들은 “실무진들도 인천신항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인천항만공사가 이에 맞춰 각사를 방문하는 홍보 설명회를 기획하게 됐고, 지난 6월부터 지속적으로 개별기업 방문 홍보설명회를 열어왔다.

 

6월부터 7월까지 방문한 기업만 해도 에버그린, OOCL, 현대상선, 고려해운 등의 선사와 대한통운, KCTC, 세방, 한솔CSN 등 주요 하역사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김종길 마케팅팀장은 “현장에 나가보면 하역사나 선사 관계자들이 인천신항의 정확한 정보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인천항의 주요 고객인 이들에게 인천신항 개발계획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 향후 인천신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8월에도 허치슨과 동부 등 물류기업들을 추가로 방문,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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