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유경제구역청(IFEZ)은 글로벌 기업인 시스코 시스템즈와 유-시티(u-City)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친환경도시 건설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시스코는 자사의 전략 컨설턴트 조직인 IBSG(Internet Business Solutions Group)를 통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IFEZ의 도시 개발 전략에 대한 중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새로운 부가가치 서비스 모델은 물론 세부적인 이행 계획과 함께 기술적인 아키텍처까지도 제안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시스코는 IFEZ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이하 ICT)를 근간으로 최고의 비즈니스 환경은 물론 친환경 요건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즉, 시스코는 IFEZ가 이상적인 비즈니스 중심 도시지만 기업, 사람, 자연이 함께하는 동북아 최고의 도시 건설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비즈니스 및 기술 컨설팅을 모두 지원하게 된다.


IFEZ는 이번 MOU 체결로 시스코 IBSG의 다양한 신도시 개발 및 도시 개선 경험과 노하우,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유가 시대에 u-City를 활용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완비한 최적의 비즈니스 중심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IFEZ의 이헌석 청장은 “IFEZ은 2010년까지 최첨단 국제도시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국내에서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개발 사업을 적극 진행해 왔다”며 “시스코와의 이번 협력으로 그간 수립해 전개해 왔던 u-City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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