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보관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2월 1일부터 3개월간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외투 무료보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용 대상은 동남아, 하와이, 오스트레일리아 등 더운 나라로의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으로 대한항공은 국제선을 이용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승객으로 다른 항공사 공동운항편을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아시아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과 아시아나항공 퍼스트, 비즈니스클래스 승객, 당일 공항에서 아시아나클럽 회원에 가입하는 승객, 아시아나의 운항편을 탑승하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1인당 외투 한 벌을 5일간 무료 보관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대한항공은 오전 4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며, 아시아나는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5일이 지나면 대한항공은 1일 2500원의 보관료를 내야하고 아시아나항공은 100마일을 마일리지에서 공제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3층 A지역에 위치한 한진택배 카운터와 아시아나항공은 K아일랜드 전면 카운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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