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올 10월 말까지 우리나라 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와 조류충돌 건수는 모두 5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주요 감소 원인에 대해 지난해 7월 이후 김포와 제주공항에 조류퇴치 전담인원을 4명씩 증원 배치, 공항주변 서식지 관리 강화 등 조류충돌 감소대책을 벌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조류충돌 위험 감소에 관한 연구 및 퇴치 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토부, 공군, 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17개 기관이 참석해 조류·야생동물의 퇴치, 서식지 관리 등 항공기-조류충돌 위험 감소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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