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남동산업단지를 친환경적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환경오염배출업소 관리업무를 단속위주의 사후 규제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적 행정지원 및 시책을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12개소에 대해 11억4800만원의 환경시설 개선자금 이자 지원과 100개소에 20억천백만원의 저녹스버너설치 자금을 보조하고 있다.


또 자율점검업소 지정·관리, 기업 환경 멘토링, 수질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한 수질측정망 운영과 무인악취포집기를 이용한 악취 관리로 효과적인 배출업소 관리 및 행정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7년부터 2010년까지 105억원을 들여 승기천변에 남동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대기오염물질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완충(차폐)녹지를 조성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16억원을 들여 남동산단 Green Street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남동산업단지 배출업소 89개소로부터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개선 등의 환경오염방지 투자를 이끌어 냈다.


15일부터는 남동산업단지에 특정 유해물질배출업체의 신규입주 업종제한 및 배출시설 증설 등의 제한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시는 지난 상반기 동안 남동산단 환경오염배출업소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 결과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한 (주)미래테크윈 등 24개소를 적발, 그중 위반정도가 심한 10개 업체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고발과 함께 조업정지 및 사용중지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기타 업체에 대하여는 총 30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민·관합동 특별단속에서는 대기방지시설을 비정상 가동한 대림금속 등 9개 업체를 적발해 고발 및 조업정지 처분 등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업체에 다각적인 환경행정 지원과 함께 민원다발 및 악취다량발생사업장, 적색사업장 등 취약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2009년 세계도시축전 및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환경모범 도시로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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