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와 장성군(군수 이 청)은 15일 전남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소재‘장성 사랑의 집(가칭)’에서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공식에는 이 청 군수, 권홍사 회장, 최영철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일중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건설단체장 및 건설업체 대표,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장성 사랑의 집’은 건단련이 건설단체와 건설업체로부터 총 150억원의 성금 모금을 목표로 지자체로부터 제공받은 대지에 독거노인용 공동주택 200세대를 건립하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4월 10일 건단련 회장과 장성 군수간에 사업협약이 체결돼 그동안 설계와 건축허가 및 시공자 선정을 거쳐 이번에 기공식을 갖게 됐다.


'장성 사랑의 집’은 대지면적 2640㎡(800평)에 25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2119 ㎡(641평) 규모의  지상 4층 공동주택으로 내년 3월에 완공돼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총 3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위해 그동안 업계에서는 총 114억2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건설공제조합 50억원, 전문건설공제조합 35억원, 설비공제조합 4억원 등 건설단체에서 89억원을 권홍사 회장 5억원, 대우, 삼성, GS, 현대, 대림에서 각 3억원 등 업체에서 총 25억20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권홍사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유가급등과 건설자재가 폭등 등 경제여건이 점차 악화되고 있어 자칫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마음을 잃기 쉬운 이때 건설업계가 이웃사랑 실천을 차질 없이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건설업계의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들에게 작은 위안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청 군수도  “건설업계의 나눔경영과 이웃사랑 실천이 호남지역을 대표하여 효의 고장 장성에서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건설업계의 뜻이 잘 실현되도록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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