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전망대 설치 및 물환경관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시비 44억2000만원, 국비 25억, 민자 13억 등 총 82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남구 무거동 취수탑 일원 5908㎡에 ‘태화강 전망대 설치 및 물 환경관 건립 사업’을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1단계(2008년~2009년)로 기존 태화 취수탑을 리모델링 해 전망대로 활용하고, 환경 친화적 주차장, 야외전시장, 시민쉼터 등을 조성하는 ‘태화강 전망대 및 부대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2단계(2010년~2011년)로 추진하는 물 환경관 건립사업은 1단계 사업 준공 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물 환경관은 연면적 40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시 구성은 문화·역사(태화강 발원지, 암각화 등), 생태관찰(태화강 서식 백로, 까마귀 등), 어류 생태(각시붕어, 누치 등 고유어종 등) 등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태화강 생태공원과 연계, 태화강의 다양한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제고 등으로 태화강 생태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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