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경기 의왕시 경북 울릉군 각 1위 차지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은 2007년도 전국 시·군·구 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낸 종합교통안전지수 산출 결과, 서울 성북구, 경기 의왕시, 경북 울릉군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 자동차등록대수, 도로연장거리 등 기초자료와 교통사고 발생률 및 교통사고 희생률을 산출하여, 특정 자치단체의 교통안전도 수준을 객관적·계량적 수치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종합교통안전지수 산출결과는 총 232개 기초자치단체 중 111개 자치단체만이 전년도에 비해 교통안전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나머지 121개 자치단체는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69개 특별시 및 광역시 자치구지역의 경우, 서울 성북구가 42.49로 1위를 차지, 교통안전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부산 강서구가 344.93으로 전국 최하위를 차지했다.


전국 77개 시 지역의 경우는 경기 의왕시가 48.61로 1위를 차지한 반면 경북 영천시가 212.19로 전국 최하위를 차지했다.


전국 86개 군 지역의 경우는 경북 울릉군이 12.59로 1위를 차지한 반면 전남 영암군이 188.72로 전국 최하위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종합교통안전지수 순위 상승률 및 하락률 상위지역을 보면, 69개 자치구 중 전년대비 순위 상승률이 큰 자치구는 부산 연제구가 59위에서 20위로 39계단 상승, 가장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순위 하락률이 큰 자치구는 대구 남구로 30계단 하락한 62위였다.


77개 자치시 중 전년대비 순위 상승률이 큰 자치시는 전북 김제시로 41계단 상승한 반면 경남 밀양시가 36계단 하락, 51위를 기록했다.


86개 자치군 중 전년대비 순위 상승률이 큰 자치군은 58계단 상승한 충북 보은군이고, 하락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 양양군으로 81위를 차지했다.


도로교통공단은 매년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를 산출·발표함으로써, 교통안전에 대한 자치단체장들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교통안전사업에 대한 경쟁을 유도, 국가 교통안전수준을 높이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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