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과 중국 타이창항간에 신규항로가 개설된다. 


국토해양부는 광양항과 중국 타이창항이 지난 1월 교류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컨테이너항로를 개설, 첫 배가 12일 광양항에서 출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쑤성 타이창항은 양쯔강 유역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최근 물동량 급증하고 있는 중국 차세대 거점항만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초기에는 소규모선박이 투입되나 향후 3개월 이내 500~600 TEU급 선박이 투입될 계획”이라며 “이번 항로가 활성화되는 경우, 양 항만의 물동량 증대뿐만 아니라 한·중간 물류네트워크의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말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C&라인이 운항 협약을 체결, 이번 항로에 200TEU급 선박을 주1항차 투입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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